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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 27, 2022
EP. 54 쌤들의 수다_한국의 교통 수단
Wednesday Apr 27, 2022
Wednesday Apr 27, 2022
유튜브: https://youtu.be/YJj1jYI_ExU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hs5iin/ep54_traffic.pdf
민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운전하는 거 좋아하세요?
권쌤: 운전요? 좋아서 한다기보다는 필요하니까 하는 편이에요.
민쌤: 그렇군요. 지금 운전하며 우리 팟캐스트를 듣는 분들도 계시지요? 오늘은 한국 교통 수단에 대해서 얘기 나눠 볼까요?
권쌤: 네, 좋아요. 한국은 정말 교통 체증이 심한 곳으로 유명하지요?
민쌤: 맞아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출퇴근 시간에는 차가 많이 막히지요.
권쌤: 외국에서 생활하시던 분들은 한국에서 운전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아요.
민쌤: 정말 그래요. 특히 초보운전자들은 아주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해요.
권쌤: ‘초보’라는 말은 무엇이든 처음 한다는 뜻이죠.
민쌤: 맞아요. 예전에는 ‘초보운전’이라는 스티커를 차 뒤에 붙이고 다녔는데 요즘도 그러나요?
권쌤: 요즘은 ‘초보운전’이라고 붙이고 다니면 운전하기가 더 어려워요.
민쌤: 어머나, 그러면 정말 초보운전자는 어떻게 해요?
권쌤: 요즘은 ‘초보운전’이라는 말 대신 다른 문구를 붙이고 다니더라고요.
민쌤: 어떤 문구요?
권쌤: 예를 들면 ‘저도 제가 무서워요,’ 이런 거요.
민쌤: 정말 재미있네요. 운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도 자기 운전 실력을 믿을 수 없다는 얘기잖아요.
권쌤: 네, 그러니까 다른 운전자들에게 배려를 부탁한다는 귀여운 의미도 같이 들어 있지요.
민쌤: 그렇군요. 또 다른 문구는 어떤 게 있어요?
권쌤: ‘먼저 가. 난 이미 틀렸어’라는 문구도 많이 봤어요.
민쌤: 그 표현도 다른 운전자들을 살짝 미소 짓게 할 거 같은데요.
권쌤: 그렇죠?
민쌤: 이런 재미있는 문구 덕분에 서로 양보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권쌤: 맞아요. 그런데 사실 한국은 운전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한 점이 많잖아요?
민쌤: 그렇지요. 한국은 버스전용차로가 아주 잘돼 있어요.
권쌤: 버스전용차로는 버스만 다니는 길이라는 뜻이죠.
민쌤: 네, 맞아요. 저는 오랜만에 한국 갔을 때 버스 타는 법을 몰라 한참 고생했어요.
권쌤: 그러셨어요? 도로 일차선은 버스전용차로예요. 그러니까 버스를 타려면 중앙선 쪽에서 기다려야 해요.
민쌤: 중앙선이라면 도로 한가운데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권쌤: 네,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장소가 구별되어 있어요.
민쌤: 하지만 모든 도로에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건 아니지요?
권쌤: 네, 주로 교통이 혼잡한 도시의 중심부에 있어요.
민쌤: 그렇군요. 그리고 요즘은 교통 상황을 알려 주는 앱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던데요.
권쌤: 맞아요. 버스 도착 시간뿐만 아니라 연결되는 지하철 시간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민쌤: 한국의 지하철은 제시간에 도착하고 출발할 뿐만 아니라 아주 깨끗하기로 유명하지요.
권쌤: 네, 그리고 안내 방송도 여러 나라 언어로 나오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민쌤: 맞아요. 또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시 어느 곳이나 쉽게 갈 수 있잖아요.
권쌤: 그렇지요. 경복궁, 동대문, 명동, 그리고 광화문, 홍대 입구 등 지하철로 편하게 갈 수 있지요.
민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통카드를 사용하지요?
권쌤: 맞아요. 티 머니(T-money)라고 하는 교통카드 하나로 버스, 지하철, 택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민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거나, 지하철 안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때 무료랍니다.
권쌤: 그러니까 여러분, 한국에 가시면 교통카드를 꼭 구입하셔야 해요.
민쌤: 교통카드는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권쌤: 인천국제공항 안내 데스크나 편의점에서 사실 수 있어요.*
민쌤: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면 지하철로 연결되니까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교통카드부터 챙기셔야겠네요.
권쌤: 네, 그리고 한국에는 편의점이 엄청 많아서 어디서나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민쌤: 여러분, 오늘은 한국의 교통수단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어떠셨어요?
권쌤: 한국을 여행하실 때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꼭 이용해 보세요.
민쌤: 그럼 여기서 여러분이 알아두면 좋을 단어를 살펴볼까요?
권쌤: 네, 오늘은 교통 체증, 운전자, 대중교통, 세 단어를 골랐어요. 교통 체증, 운전자, 대중교통.
민쌤: 이 단어들의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럼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유익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권쌤: 안녕히 계세요.
<주요 단어>
- 교통 체증: 도로에 차가 많이 몰려 길이 막힌 상태
-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하지요.
- 교통 체증을 피하려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세요.
2. 운전자: 차를 운전하는 사람
- 운전자마다 운전하는 습관이 달라요.
- 운전자는 길을 건너는 사람을 보호해야지요.
3. 대중교통: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나 지하철
- 한국은 대중교통이 아주 편리해요.
-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 혹시 상황이 변경되어 안내 데스크에서 교통카드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면, 공항버스 정류장이나 공항 지하철역 판매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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