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s
Wednesday Mar 30, 2022
EP. 50 쌤들의 수다_케이 뷰티
Wednesday Mar 30, 2022
Wednesday Mar 30, 2022
유튜브 https://youtu.be/KOyIvlNqxPY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aw5a77/ep50_beauty.pdf
민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오늘따라 뭔가 화사해진 것 같은데요.
권쌤: 어머, 선생님. 감사해요. 저 오늘 화장을 좀 했거든요.
민쌤: 그렇군요. 안 그래도 예쁘신데 오늘은 더 예뻐 보이세요.
권쌤: 기분 좋은데요.
민쌤: 그런데 웬일로 화장을 하셨어요? 오늘 무슨 날인가요?
권쌤: 아니요. 별 다른 날 아니에요. 예뻐 보이고 싶어서 화장을 좀 했어요.
민쌤: 정말 화사해 보여요.
권쌤: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쌤: 그런데 권 선생님은 화장품을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권쌤: 저는 보통 집 근처 세포라(Sephora) 매장에서 사요.
민쌤: 아, 세포라 매장요?
권쌤: 네, 그런데 이번에 세포라에 갔더니 한국 제품들이 꽤 많이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민쌤: 미국 화장품 매장에 한국 제품들이 많이 있다니 참 반갑네요.
권쌤: 그렇죠? 저도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민쌤: 요즘 한국 화장품이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권쌤: 맞아요.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한국 화장품뿐만 아니라 한국식 화장 방법이 참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민쌤: 신기하네요. 한국식 화장 방법이 따로 있나요?
권쌤: 네. 그래서 제가 유튜브를 좀 찾아 봤거든요.
민쌤: 그래요? 어떤 방식인가요?
권쌤: 한국식 화장 방법이 다른 나라보다 더 자연스럽고 더 어려 보이게 한다네요.
민쌤: 그렇군요. 하긴 한국의 화장은 화려하기보다는 자연스럽잖아요.
권쌤: 그렇죠? 요즘 웰빙(well-being)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화장품도, 화장도 자연주의가 인기더라고요.
민쌤: 자연주의요? 그게 뭔가요?
권쌤: 최대한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화장품을 만든다고 하네요. 값도 저렴하고요.
민쌤: 좋은 재료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하네요.
권쌤: 맞아요. 자연주의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까지 건강해진다고 해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최근에는 한국에서 만든 마스크팩(mask sheets)이 아마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민쌤: 어머나, 아마존에서 1위를 했다고요? 정말 놀랍군요.
권쌤: 저도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한국의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하더라고요.
민쌤: 우와, 대단한데요! 한국 화장품 중에 마스크팩 말고 또 인기 있는 제품이 뭐가 있나요?
권쌤: 비비 크림이나 쿠션 같은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대세예요.
민쌤: 익숙하지 않은 청취자 분들을 위해서 조금 설명해 주실래요?
권쌤: 네, 비비 크림은 메이크업 베이스(makeup base) 같은 거예요. 파운데이션(foundation)보다 가벼운 느낌이고요.
민쌤: 그럼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보이겠네요.
권쌤: 맞아요. 한동안 연예인들도 비비 크림을 사용한 화장을 많이 했다고 해요.
민쌤: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연예인들 때문에 더 인기였겠네요.
권쌤: 그렇죠. 그리고 최근에는 쿠션이라는 화장품이 유행이에요.
민쌤: 아, 그건 저도 하나 갖고 있어요.
권쌤: 민 선생님도요? 정말, 요즘에 쿠션 하나쯤 다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빠르게 화장을 하고 싶을 때 딱 좋거든요.
민쌤: 맞아요.
권쌤: 그리고 요즘에는 자신의 피부 색깔에 맞춰 그 자리에서 파운데이션 색깔을 만들어 파는 기술도 생겼다고 해요.
민쌤: 어머, 그 자리에서 화장품을 바로 만들어 준다고요?
권쌤: 네, 저도 놀랐어요. 립스틱도 사람들의 얼굴 색에 맞춰 바로 만들어 준다고 해요.
민쌤: 세상에! 저도 제 얼굴 색에 맞는 립스틱 하나 사고 싶네요.
권쌤: 그렇죠? 저도 나중에 한국에 가면 한번 화장품 매장에 가 보려고요.
민쌤: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한국 화장품 하나씩 선물해 줘도 참 좋아하겠어요.
권쌤: 그럴 것 같아요.
민쌤: 한국의 화장품 기술이 최근에 빠르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여요.
권쌤: 네. 다른 나라 메이크업 아티스트(makeup artist)들이 우리 나라 화장 기술을 배우러 온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민쌤: 그 정도로 한국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거네요.
권쌤: 아무래도 최근에 한국 가요와 드라마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화장품까지 자연스럽게 유행하는 듯해요.
민쌤: 그렇게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 알려진다니 참 뿌듯하네요.
권쌤: 그렇죠?
민쌤: 여러분, 오늘은 케이 뷰티에 대해 얘기를 나눠 봤어요. 여러분도 혹시 알고 있는 한국 화장품이 있나요?
권쌤: 화장품 매장에 가게 되면 꼭 한번 찾아 보세요.
민쌤: 그럼, 여기서 잠깐 청취자 여러분이 기억하면 좋을 단어들을 정리해 볼까요?
권쌤: 그럴까요? 오늘 주요 단어는 ‘화사하다, 저렴하다, 대세’예요. 화사하다, 저렴하다, 대세.
민쌤: 이 단어들의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권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갖고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주요단어>
- 화사하다: 밝고 환하게 아름답다.
- 들판에 핀 꽃이 화사하네요.
- 밝은 옷을 입으니 얼굴이 화사해 보여요.
2. 저렴하다: 값이 싸다
- 보통 우편이 빠른 우편보다 값이 저렴해요.
- 이 식당은 음식이 맛있고 저렴해요.
3. 대세: 일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 가는 결정적인 흐름.
- 요즘 건강 식품이 대세예요.
- 요즘 대세라는 한국 영화를 한 편 봤어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Mar 23, 2022
EP. 49 민쌤과 함께_환절기
Wednesday Mar 23, 2022
Wednesday Mar 23, 2022
유튜브 https://youtu.be/AgYD6jwW360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mbgimb/ep49_change.pdf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어요.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고 산책길에 사람들도 별로 없더라고요. 금방이라도 비가 떨어질 것처럼 날이 어두웠어요. 이런 날은 그냥 집에 있고 싶잖아요? 부침개나 고구마 같은 거 먹으면서 말이에요. 물론 매일 출근하시는 분들한테는 사치스런 이야기지만, 아무튼 어제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뒹굴뒹굴하고 싶은 그런 날이었어요.
그런데 일이 있어서 오후에 외출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던지 차가 흔들리기까지 하더군요.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봐 옷을 단단히 입고 나갔어요.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막혀서 도로에 꽤 오랜 시간을 있었답니다. 서너 시간 정도 외출한 건데, 집에 돌아오니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오랜만의 외출이어서 그렇게 느껴졌나 봐요. 손을 씻고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일을 했지요.
저녁 때가 되니 목이 살살 아프기 시작하고 기운이 없어졌어요. 어지럽기도 하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소금물로 목을 헹구고 일찍 잤어요. 그런데 아침이 되어도 눈을 뜰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충분히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점으로 흰죽을 끓여 먹었어요. 한국에서는 아플 때 소화를 돕기 위해 죽을 먹어요.
곡물을 오래 끓여서 알갱이를 흐물흐물하게 만든 스프 같은 거예요. 곡물 외에 무엇을 넣고 끓이느냐에 따라서 여러 종류의 죽이 탄생하지요. 요즘은 죽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가 있어서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아무튼 그렇게 죽을 끓여 먹고 나서 창밖을 내다봤어요. 언제 그랬냐 싶을 정도로 하늘이 맑았고 햇살이 눈부시게 비추더라고요. 바람도 기분 좋을 정도로 시원하게 불었고요. 산책로에는 평소처럼 사람들이 많이 오고갔어요. 아주 평화로운 일상의 모습이었지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 그래서 기온이 들쑥날쑥한 시기를 ‘환절기’라고 하지요. 환절기에는 감기 걸리기가 쉬워요. 저는 아직도 목이 조금 아파요. 목감기에는 생강이 좋다고 하지요?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대추를 꺼내서 생강이랑 같이 끓여 마셔야 할 거 같아요.
청취자 여러분, 환절기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Mar 16, 2022
EP. 48 이거 아세요?_배달의 민족
Wednesday Mar 16, 2022
Wednesday Mar 16, 2022
유튜브 https://youtu.be/Ml6IkObxcLo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cqkdym/ep48_delivery.pdf
민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권쌤: 네, 잘 지냈어요. 민 선생님은요?
민쌤: 저도 잘 지냈어요. 요즘은 삼시세끼 밥 해 먹는 게 너무 힘드네요.
권쌤: 그렇죠? 저도 아이들 밥 챙겨 주다 하루가 다 가는 것 같아요.
민쌤: 그래서 저는 가끔 음식을 배달해서 먹기도 해요.
권쌤: 저도 그래요. 시간도 절약되고 설거지할 필요도 없어서 좋아요.
민쌤: 특히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음식을 배달해서 먹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지요?
권쌤: 네, 맞아요. 아무래도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게 어려우니까요.
민쌤: 그렇지요.
권쌤: 그리고 배달 요청이 많아지면서, 시간 날 때 잠깐씩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민쌤: 맞아요. 사실 ‘배달’ 하면 한국을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권쌤: 물론이지요. 모든 것이 배달 가능하고 또 어디든 배달이 되니까요.
민쌤: 참, 한강 공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이 된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권쌤: 네, 정말이에요.
민쌤: 날씨가 좋으면 사람들이 한강에 많이 간다고 들었어요.
권쌤: 잔디밭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모여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민쌤: 그렇군요. 탁 트인 공원에서 주변 경치를 보면서 쉬기 참 좋을 거 같아요.
권쌤: 맞아요. 복잡한 서울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민쌤: 모처럼 한강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먹는 걸 빼놓을 수 없겠네요.
권쌤: 네, 그래서 따로 식당을 찾기보다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어요.
민쌤: 그렇군요. 그런데 주문한 음식을 어떻게 받아요? 혹시 배달 시킨 사람의 이름을 크게 부르나요?
권쌤: 이민호 씨, 서해영 씨! 이렇게요?
민쌤: 그럼 좀 시끄러울 거 같은데요.
권쌤: 그렇지요?
민쌤: 그리고 공원이 워낙 넓잖아요. 배달 시킨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거 같아요.
권쌤: 맞아요. 그래서 배달 음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어요.
민쌤: 아, 그래요? 그럼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받는 곳에 가서 기다리면 되나요?
권쌤: 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의나루역 근처에 세 개의 배달 존(zone)이 있어요.
민쌤: 배달받는 곳을 ‘배달 존’이라고 하나 봐요.
권쌤: 맞아요.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공원을 돌아다니면 아무래도 위험하잖아요.
민쌤: 그러니까 배달 존까지만 오토바이가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았군요.
권쌤: 네.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든 것 같아요.
민쌤: 그러네요. 나중에 한국 가면 한강에서 치킨 꼭 시켜 먹고 싶어요. 재미있을 거 같아요.
권쌤; 그렇지요? 야외에서 음식 시켜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민쌤: 청취자 여러분도 한번 해 보고 싶지요?
권쌤: 나중에 한국에 갈 기회가 생기면 한강 공원에 가서 배달 음식 꼭 드셔 보세요.
민쌤: 혹시 이미 해 보신 분들은 어땠는지 저희에게 소감을 나눠 주시고요.
권쌤: 그리고 한국에서는 배달이 안 되는 게 없을 정도예요.
민쌤: 예를 들면요?
권쌤: 방금 구운 따끈따끈한 고기와 쌈장, 신선한 쌈 채소를 세트로 배달해 주기도 해요.
민쌤: 어머, 너무 좋네요.
권쌤: 그런가 하면 금방 뜬 싱싱한 회를 배달해 주기도 하고요.
민쌤: 참 좋은 세상이에요.
권쌤: 그리고 어린아이들 이유식도 배달해 주는 거 아세요?
민쌤: 이유식이라면 아주 어린 아기들이 먹는 죽 같은 음식을 말하는 거죠?
권쌤: 네, 맞아요.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갈아서 만들어야 해요.
민쌤: 아이고, 손이 많이 가겠어요.
권쌤: 그럼요. 그래서 저희 첫째 아이 어릴 때는 이유식을 배달받았어요.
민쌤: 이유식을 어떻게 배달받는지 상상이 잘 안 되는데요.
권쌤: 현관 문고리에 이유식 통을 걸어 놓고 요일을 정하면 그날 아침에 만든 이유식을 바로 배달해 줘요.
민쌤: 그날 만든 이유식을 바로 배달받을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하겠어요.
권쌤: 그 덕분에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어요.
민쌤: 아기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배달이네요.
권쌤: 맞아요. 요즘 한국에서는 빨래감도 배달 가능해요.
민쌤: 어떻게요?
권쌤: 빨래감을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집 앞에 내놓으면 그걸 가져가서 세탁해 줘요.
민쌤: 그런 다음에는요?
권쌤: 정해진 시간에 다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에요.
민쌤: 와, 빨래를 배달해 주는 건 처음 들어요.
권쌤: 신기하지요? 그리고 정기 꽃 배송이 있는데 혹시 들어 보셨어요?
민쌤: 정기적으로 꽃을 보내는 건가요?
권쌤: 네. 꽃을 받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요.
민쌤: 대상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꽃을 보내는 거군요.
권쌤: 네. 늘 새로운 꽃을 보내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고 하네요.
민쌤: 한국의 배달 문화가 이 정도로 다양하고 특별할 줄은 몰랐어요.
권쌤: 우리 한국을 배달의 민족이라고 부르기도 하잖아요.
민쌤: 맞아요. ‘배달’이라는 단어가 원래 우리 민족을 가리키는 순수 한국어 표현이잖아요.
권쌤: 그래요? 저는 물건을 전해 준다는 뜻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민쌤: 물론 그런 뜻도 있지요.
권쌤: 그럼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을 가리키기도 하고, 배달 문화가 엄청 발달한 한국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네요.
민쌤: 그렇지요. 배달의 민족, 한국의 배달 문화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에요.
권쌤: 맞아요.
민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국의 배달 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눠 봤어요. 어떠셨어요?
권쌤: 여러분 나라에는 어떤 배달 문화가 있나요?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오늘도 저희 방송을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권쌤: 안녕히 계세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Mar 09, 2022
EP. 47 배워 봅시다_~면 좋겠다
Wednesday Mar 09, 2022
Wednesday Mar 09, 2022
유튜브 https://youtu.be/lfNyvvCtztU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gtcndc/ep47_hope.pdf
유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쌤입니다.
민쌤: 안녕하세요? 민쌤입니다.
유쌤: 민 선생님,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 건강 괜찮으세요?
민쌤: 네, 괜찮아요. 유 선생님은요?
유쌤: 저도 건강해요. 청취자 여러분은 어떠세요? 감기 안 걸리셨지요?
민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쌤: 오늘은 일상에서 쓰는 유용한 표현을 배워 보는 시간인데요. 민 선생님, 오늘의 표현 소개해 주시겠어요?
민쌤: 오늘은 ‘~면 좋겠다’라는 표현을 배워 보려고 해요.
유쌤: 아, 우리가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네요.
민쌤: 그렇지요? 유 선생님은 이 표현을 언제 쓰세요?
유쌤: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랄 때 사용하는 것 같아요.
민쌤: 맞아요. ‘~면 좋겠다’는 말하는 사람의 소망이나 바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유쌤: 어떤 소망이든 괜찮은 거지요?
민쌤: 그럼요.
유쌤: 민 선생님이 앞에서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셨는데, 그걸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어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민쌤: 맞아요. 그럼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유쌤: 우리 팟캐스트가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민쌤: 좋은데요.
유쌤: 그럼 ‘~면 좋겠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 볼까요?
민쌤: 네, 동사(verb)나 형용사(descriptive verb)의 기본형에서 ‘다’를 뺀 상태 아시지요?
유쌤: 그럼요. 활용할 때는 언제나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시작하니까요.
민쌤: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 보세요.
유쌤: 받침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활용법이 다르군요.
민쌤: 네, 받침이 있으면 ‘~으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먹다, 먹으면 좋겠다. 작다, 작으면 좋겠다.
민쌤: 문장으로 해 볼게요.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
유쌤: 같이 따라 해 볼까요?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
민쌤: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
유쌤: 따라 해 볼까요?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
민쌤: 이제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없는 경우를 볼까요? 받침이 없을 때는 ‘~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보다, 보면 좋겠다. 크다, 크면 좋겠다.
민쌤: 문장으로 해 볼게요.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
유쌤: 같이 따라 해 볼까요?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
민쌤: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
유쌤: 따라 해 볼까요?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
민쌤: 여러분, 어렵지 않지요?
유쌤: 그럼, 여기서 ‘~면 좋겠다’가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
민쌤: 좋아요.
(신호음)
지호: 수영 씨, 내일 저녁에 시간 있어요?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는데… 수영: 어쩌지요? 약속이 있어서요. 지호: 그래요? 어쩔 수 없지요. 수영: 미안해요.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지호: 알았어요. 그럴게요. |
(신호음)
유쌤: 지호 씨가 수영 씨에게 내일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다면서 시간 있는지 묻습니다.
민쌤: 수영 씨는 약속이 있다고 대답하면서,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미리 알려 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쌤: 지호 씨가 조금 급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지요?
민쌤: 다음번에는 지호 씨가 수영 씨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미리 여유 있게 물어 보면 좋겠네요.
유쌤: 그렇지요? 여러분, 오늘은 ‘~면 좋겠다’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민쌤: 동사나 형용사의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을 때는 ‘~으면 좋겠다’를 붙이고 받침이 없을 때는 ‘~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여러분, 지금 바라는 것을 하나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이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민쌤: 연습 문장도 좋고 질문이나 제안도 좋아요.
유쌤: 여러분이 자주 연락 주시면 좋겠어요.
민쌤: 저희 연락처 아시지요? 4intermediatekorean@gmail.com이에요. 여기서 4는 영어가 아니라 숫자 사예요.
유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른 유용한 표현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Wednesday Mar 02, 2022
EP. 46 쌤들의 수다_한국의 3월
Wednesday Mar 02, 2022
Wednesday Mar 02, 2022
유튜브 https://youtu.be/odc3x5h4m1I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9qv8ey/ep46_march.pdf
민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얼마 전 걸으면서 보니 하얀 목련이 피었던데, 한국 봄날이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권쌤: 어머나, 목련요? 저도 목련 좋아해요.
민쌤: 영어로는 magnolia라고 하지요?
권쌤: 네, 봄이 오는 걸 먼저 알려 주는 꽃 중에 하나지요.
민쌤: 한국에서는 흰 목련이 많이 피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자주색 목련이 더 흔한 편이에요.
권쌤: 그렇군요. 한국은 겨울과 봄의 기온 차이가 심하지만 삼월쯤 되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죠.
민쌤: 봄기운이 돌면서 햇살이 따뜻해지면 두꺼운 겨울 옷을 벗어 던지고 싶잖아요?
권쌤: 그렇죠. 그런데 이제 봄인가 보다 하고 방심했다가는 큰일나는 추위가 있지요?
민쌤: 아하, 꽃샘추위 말씀이시군요.
권쌤: 네,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민쌤: 맞아요. 보통 삼월부터는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사람들이 가벼운 옷을 입기 시작하죠.
권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겨울 같은 추운 날씨가 계속되잖아요.
민쌤: 짧게는 삼사일, 길게는 일주일 넘게 가기도 하고요.
권쌤: 꽃이 피는 걸 샘내서 오는 추위라고 해서 꽃샘추위라고 하죠?
민쌤: 네, 일찍 피었던 꽃들이 얼어붙고 눈까지 오기도 해요.
권쌤: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정말 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져요.
민쌤: 맞아요. 꽃샘추위는 한국의 독특한 봄 날씨예요.
권쌤: 여러분도 삼월 초에 한국으로 여행 가시면 ‘봄인데 왜 이렇게 추운 거야?’ 이런 말, 한번쯤 들어 보실 거예요.
민쌤: 그러니까 그즈음 한국을 여행하시려면 따뜻한 옷도 꼭 챙기셔야 해요.
권쌤: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하지 마시고요.
민쌤: 또 삼월이 되면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권쌤: 음, 한국은 미국과 달리 삼월에 새 학기가 시작돼요. 그래서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한창 분주하지요.
민쌤: 그렇죠, 대부분 학교가 3월 2일에 입학식을 하지요?
권쌤: 맞아요. 한국은 대개 일월이나 이월에 졸업식을 하고, 삼월에 입학식을 해요.
민쌤: 네, 졸업식과 입학식은 세계 어디서나 사람들로 붐비는 풍경이지요.
권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도,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민쌤: 참 안타까워요. 아무 걱정 없이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던 날들이 그립네요.
권쌤: 그러게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너무도 소중한 일이 되었지요.
민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더 깊이 느끼고 더 자주 사람들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쌤: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민 선생님, 봄나무에 피는 꽃들은 잎사귀보다 먼저 나오는 거 아세요?
민쌤: 아, 그런가요?
권쌤: 네, 봄나무에 피는 꽃들 한번 떠올려 보세요. 잎사귀는 없이 꽃부터 핀다니까요.
민쌤: 정말 그런 것 같네요. 목련, 벚꽃(cherry blossoms), 살구꽃(apricot tree blossoms), 모두 꽃잎이 떨어진 다음에 잎사귀들이 나오지요?
권쌤: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꽃들이 먼저 알려 주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민쌤: 고마운 꽃나무들이네요. 우리도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어요.
권쌤: 네, 청취자 여러분들도 새 봄 같은 희망 꼭 간직하세요.
민쌤: 그럼 여기서 우리 청취자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단어를 살펴볼까요?
권쌤: 오늘은 방심, 샘내다, 입학식, 이렇게 세 단어를 골랐어요. 방심, 샘내다, 입학식.
민쌤: 이 단어들의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고요.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유익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권쌤: 안녕히 계세요.
<주요 단어>
- 방심: 주위 환경에 조심하지 않고 마음을 놓음.
- 운전을 잘한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 골키퍼가 방심한 사이에 우리 선수가 공을 넣었어요.
2. 샘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나 가진 것을 부러워하거나 싫어하다.
- 어머나, 우리 동생이 강아지를 샘내나 봐요.
- 친구가 상을 받았다고 샘내는 거예요?
3. 입학식: 학교에 새로 들어가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 (반대말: 졸업식)
- 입학식 날 꽃을 많이 받았어요.
- 입학식이 끝나면 모두 교실로 모이세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Feb 23, 2022
EP. 45 민쌤과 함께_밥 먹었어?
Wednesday Feb 23, 2022
Wednesday Feb 23, 2022
유튜브 https://youtu.be/7U5rzPYtoDg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862mek/ep45_rice.pdf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저는 조금 전에 점심 식사를 마쳤어요. 세계 여러 곳에서 우리 팟캐스트를 듣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분은 아침을 드셨을 테고 어떤 분은 저녁상을 대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가 먹는 하루 세 끼, 별 생각 없이 대할 때도 있지만 사실 우리 삶과 건강에 아주 중요하지요? 오늘은 밥이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러분과 나눠 보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인사를 할 때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쓰잖아요? 그런데 친한 사이에서는 안부를 물을 때 ‘잘 지냈어?’라는 말과 함께 혹은 그 말을 대신해서 ‘밥 먹었어?’라는 말을 자주 써요. 이것은 어르신들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식사하셨어요?’, ‘진지 잡수셨어요?’ 이런 말로 안부를 여쭙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조금 독특하지요? 요즘이야 하루 세 번 밥을 먹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옛날에는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하루 세 번 밥을 먹는다는 것은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과 같은 의미였지요. 그러니까 혹시 여러분이 한국인 친구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문자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상대의 건강과 안녕을 묻는 말로 이해하시면 돼요. 그리고 한국 친구가 있다면 이 표현을 사용해서 한번 안부를 물어 보세요. 아주 자연스럽게 반응할 걸요.
또 여러분이 한국 드라마를 보다 보면 밥과 관련한 표현을 많이 접할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언제 밥 한번 먹자’라든가 ‘내가 밥 한번 살게’ 혹은 ‘우리 밥 먹을래?’ 이런 표현들 말이에요. 여기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만나서 교제한다는 뜻이에요.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서 얘기를 나눌 때 보통은 밥을 같이 먹으면서 하거든요. 물론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얘기할 수도 있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밥을 같이 먹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만남에 아주 중요해요.
제가 아는 한 분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방금 한 따뜻한 밥으로 늘 저녁상을 차려 준다고 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먹으면서 하루 동안 직장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아내와 이야기하는 그 시간이 본인에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도 끼어들어 자기의 하루에 대해 아빠에게 조잘조잘 이야기한대요. 따뜻한 밥상 앞에서 서로 마음이 연결되는 모습, 참 훈훈하고 정겨운 풍경이지요? 이전에 어떤 모임에서 소울 푸드 (soul foo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먹는 이의 영혼을 감싸 주는 음식,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에 대해서 말이에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밥이 그런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청취자 여러분, 오늘은 한국 사람들에게 건강과 안녕과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영혼의 음식인 밥에 대해서 얘기 나눠 봤어요. 여러분 나라에도 그런 의미가 담긴 음식이 있지요?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아직 식사 안 하신 분들, 맛있게 드시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Feb 16, 2022
EP. 44 이거 아세요?_뚱카롱
Wednesday Feb 16, 2022
Wednesday Feb 16, 2022
유튜브 https://youtu.be/itwJbGjgBQc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fa8m4e/ep44_dessert.pdf
민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권쌤: 네, 잘 지냈어요. 요즘 저는 한국 예능 프로에 나왔던 디저트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민샘: 아, 그래요? 어떤 디저트들이 있는데요?
권쌤: 민 선생님, 혹시 뚱카롱이라고 아세요?
민쌤: 뚱카롱요? 어, 처음 들어 보는데요.
권쌤: 몇 년 전에 한국에서 한참 유행하던 디저트인데요. 아직까지 인기가 많더라고요.
민쌤: 그렇군요. 뚱카롱은 어떤 디저트인가요?
권쌤: 마카롱 아시지요?
민쌤: 네, 알지요. 가운데 크림이 들어 있는, 예쁜 색깔의 달고 맛있는 디저트잖아요.
권쌤: 맞아요. 그런데 뚱카롱은 그 마카롱의 크림 부분을 가득 채워서 마카롱을 뚱뚱하게 만든 거예요.
민쌤: 아, 뚱뚱한 마카롱이어서 뚱카롱이라고 부르는군요.
권쌤: 맞아요.
민쌤: 참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권쌤: 그렇죠? 그리고 마카롱의 신기하고 예쁜 색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맛도 정말 다양해서 마카롱과 차별성을 두었어요.
민쌤: 아, 그럼 가운데 들어가는 크림 부분의 맛이 서로 다른가요?
권쌤: 크림만이 아니라 크림을 덮는 과자 부분도 맛이 다양해요.
민쌤: 그래요?
권쌤: 고소한 인절미 맛도 있고요. 오레오 과자 맛이 나는 뚱카롱도 있어요.
민쌤: 인절미 떡 맛이 난다니 신기하네요.
권쌤: 그뿐이 아니에요. 수박, 체리, 복숭아 등 과일 맛이 나는 뚱카롱도 정말 맛있어요.
민쌤: 과일 맛은 상큼할 것 같은데요.
권쌤: 그렇죠? 또 커피 맛도 있고 케익 맛도 있어요.
민쌤: 생각보다 맛의 종류가 정말 많네요.
권쌤: 맞아요. 저는 마카롱보다 뚱카롱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민쌤: 입 안 가득 넣어서 먹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
권쌤: 네. 식감도 쫀득쫀득하고 맛도 많이 달지 않아서 간식으로 딱이에요.
민쌤: 아, 정말 먹어 보고 싶네요.
권쌤: 청취자 여러분도 그렇죠?
민쌤: 혹시 우리 청취자 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다른 디저트가 있나요?
권쌤: 많지요. 그 중에서 제가 즐겨 먹는 크로플이라는 디저트가 있어요.
민쌤: 크로플요? 음, 그것도 처음 들어 봐요. 어떤 디저트인가요?
권쌤: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어 구운 거예요.
민쌤: 그런데 생지가 뭐예요?
권쌤: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잖아요?
민쌤: 네, 반죽은 알아요.
권쌤: 그렇게 밀가루, 버터, 소금으로만 반죽을 해 놓은 상태를 생지라고 해요.
민쌤: 그렇군요. 그럼 크로와상 모양의 반죽을 와플 기계에 넣어 눌러 준다는 거지요?
권쌤: 맞아요.
민쌤: 그럼 크로와상과 와플이 합쳐져서 크로플이 되었나 봐요.
권쌤: 네. 와플 기계에 구운 크로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민쌤: 와, 한국은 신기한 디저트들이 참 많네요.
권쌤: 한국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민쌤: 그렇지요? 어 그런데 권 선생님, 저는 ‘디저트 투어’(dessert tour)라는 말도 들어 봤어요.
권쌤: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처럼, 맛있는 디저트 가게들을 찾아다닌다는 말이잖아요.
민쌤: 그렇군요. 저희 딸도 이번에 한국 갔을 때 친구가 추천해 준 카페를 찾아다니더라고요.
권쌤: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예쁜 사진도 찍어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민쌤: 권 선생님도 해 보셨어요?
권쌤: 물론이지요. 친구들 만나면 밥 먹고 나서 꼭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찾아가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디저트 투어가 인기예요.
민쌤: 나중에 한국에 가면 저도 하루쯤 디저트 투어를 다녀 봐야겠어요.
권쌤: 제가 유명한 디저트 가게 추천해 드릴게요.
민쌤: 정말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국의 디저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 봤어요.
권쌤: 여러분 나라에는 어떤 디저트들이 있나요?
민쌤: 소개해 주고 싶은 독특한 디저트가 있다면 저희에게도 알려 주세요.
권쌤: 그리고 뚱카롱과 크로플 사진을 대본에 올려 두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민쌤: 오늘도 저희 방송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쌤: 저희는 다음 시간에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갖고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Feb 09, 2022
EP. 43 배워 봅시다_비행기를 태우다
Wednesday Feb 09, 2022
Wednesday Feb 09, 2022
유튜브 https://youtu.be/bVdo6mLC9hM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ex7uaz/ep43_airplane.pdf
유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쌤입니다.
민쌤: 안녕하세요? 민쌤입니다.
유쌤: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공기가 아주 깨끗해졌어요.
민쌤: 그렇지요? 나무와 풀도 촉촉한 비 덕분에 아주 행복해 하는 것 같아요.
유쌤: 네, 맑고 깨끗한 자연과 함께 배워 봅시다 코너 시작해 볼까요?
민쌤: 좋아요.
유쌤: 오늘 우리가 배워 볼 표현은 무엇인가요?
민쌤: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표현이에요.
유쌤: 아, 기분 좋은 칭찬을 많이 들었을 때 쓰는 표현이네요.
민쌤: 맞아요. ‘태우다’라는 말은 타게 한다는 뜻이잖아요?
유쌤: 그럼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말은 비행기를 타게 한다는 뜻이네요.
민쌤: 그렇죠. 비행기를 타면 기분이 어떻지요?
유쌤: 구름 위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요.
민쌤: 여러분, 이제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말을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이 말은 누군가를 지나치게 칭찬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유쌤: 그럼 다른 사람이 나를 비행기 태우면서 칭찬해 줄 때 어떻게 반응하면 되나요?
민쌤: 청취자 여러분, 어떻게 반응할까요?
유쌤: ‘고맙습니다’ 하면 어때요?
민쌤: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보통은 상대방의 칭찬이 ‘지나칠 때’ 이 표현을 쓰기 때문에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혹은 ‘비행기 그만 태우세요’라고 하지요.
유쌤: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지만, 과분한 칭찬을 받으면 좀 쑥스럽기도 하지요.
민쌤: 그래서 더 이상 칭찬하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유쌤: 민 선생님은 과분한 칭찬을 받아 본 적이 있으세요?
민쌤: 글쎄요…, 아, 예전에 신문사에 몇 달 동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때 편집부에 계신 분이 칭찬을 많이 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유쌤: 어떤 식으로요?
민쌤: 원래 글을 쓰는 분이냐, 매주 글을 기다리게 된다, 다음 글을 빨리 받아 보고 싶다 하면서 칭찬을 하시는 거예요.
유쌤: 아, 진짜요? 그래서 어떠셨어요?
민쌤: 기분이 좋기는 했지만 당황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지요.
유쌤: 그럴 때 우리가 방금 배운 표현을 쓸 수 있겠네요. ‘비행기 그만 태우세요’라고요.
민쌤: 네, 맞아요. 청취자 여러분, 저의 이야기가 이 표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지요?
유쌤: 그럼, 여기서 이 표현이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
민쌤: 그럴까요?
(신호음)
수영: 지호 씨, 오늘 프로젝트 발표회 정말 멋졌어요. 지호: 정말요? 수영: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내용 전달도 훌륭했어요. 지호: 네, 다행이네요. 수영: 게다가 지호 씨 양복도 진짜 잘 어울리던데요? 지호: 아이고, 비행기 그만 태워요. 쑥스럽네요. 수영: (웃으면서) 제가 지호 씨를 비행기 태웠나요? |
(신호음)
유쌤: 지호 씨의 프로젝트 발표회를 보고 나서 수영 씨가 칭찬을 퍼붓습니다. 그러자 지호 씨가 쑥스러워하면서 비행기 그만 태우라고 하네요.
민쌤: 수영 씨는 웃으면서 자기가 비행기를 태웠냐고 되묻습니다.
유쌤: 지호 씨가 어색해하지만 기분은 좋은 것 같지요?
민쌤: 네, 그런 것 같아요.
유쌤: 여러분, 오늘 우리는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 누군가를 지나치게 칭찬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민쌤: 혹시 누군가에게 칭찬을 마구 퍼부어 준 적 있으세요? 그럴 때는 여러분이 그 사람을 비행기 태운 것이겠지요?
유쌤: 또 누군가 여러분에게 칭찬을 많이 해 준다면 오늘 배운 표현으로 반응하시면 돼요.
민쌤: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라고 하면서요.
유쌤: 그럼, 오늘 배운 표현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Feb 02, 2022
EP. 42 쌤들의 수다_한옥과 온돌
Wednesday Feb 02, 2022
Wednesday Feb 02, 2022
유튜브 https://youtu.be/fU3HYt6u78s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f8gric/ep42_hanok.pdf
민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날이 많이 쌀쌀하지요?
권쌤: 네, 낮에는 좀 따뜻한데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추워요.
민쌤: 여기 캘리포니아는 1, 2월이면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데 한국은 많이 다르잖아요.
권쌤: 그럼요. 한국의 1, 2월은 한겨울이라서 엄청 춥지요.
민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설 연휴가 끼어 있기도 하잖아요.
권쌤: 네, 가족과 친지들을 방문하느라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민쌤: 한국에 계신 분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권쌤: 청취자 여러분 중에 한국의 설날에 대해 좀더 알고 싶은 분들 계시지요?
민쌤: 그런 분들은 저희 에피소드 7 ‘한국의 설날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세요.
권쌤: 자, 오늘은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와 설날에 대한 얘기로 쌤들의 수다 문을 열었습니다.
민쌤: 권 선생님은 한국의 겨울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권쌤: 저는 눈 덮인 아름다운 산이 생각나요.
민쌤: 한국의 겨울 산, 정말 아름답지요.
권쌤: 여행할 만한 멋진 곳도 전국에 많이 있고요.
민쌤: 나중에 이 주제로 에피소드를 따로 만들어 봐도 좋지 않을까요?
권쌤: 좋은 생각이에요. 그런데 민 선생님은 한국의 겨울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민쌤: 음, 저는 따뜻한 붕어빵이 생각나요.
권쌤: 아, 물고기 모양의 빵 안에 달콤한 팥이 들어 있는 거 말씀하시는 거지요?
민쌤: 네, 추운 겨울에 길거리에서 많이 팔잖아요.
권쌤: 군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지요.
민쌤: 따끈따끈한 붕어빵을 사들고 집에 들어가면 가족들에게 늘 환영을 받곤 했어요.
권쌤: 그랬군요. 저는 붕어빵 살 때 귤도 꼭 같이 샀어요.
민쌤: 맞아요, 귤. 쉽게 구할 수 있는 겨울철 과일이잖아요.
권쌤: 비타민 씨가 많이 들어 있고 또 먹기도 편하고요.
민쌤: 그렇지요.
권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붕어빵이랑 귤을 먹으며 얘기 나누는 훈훈한 장면이 그려지네요.
민쌤: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 덮고 앉아서요?
권쌤: 네. 그 얘기 하시니까 예전에 한국어를 배우던 학생이 질문했던 게 생각나요.
민쌤: 무슨 질문인데요?
권쌤: 한국 사람들은 식탁이 있는데도 왜 바닥에서 음식을 먹느냐는 질문이었어요.
민쌤: 아, 외국인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네요.
권쌤: 그리고 소파가 있는데 바닥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고 했어요.
민쌤: 그럴 만하네요.
권쌤: 한국 사람들한테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말이에요.
민쌤: 그래서 어떻게 답해 주셨어요?
권쌤: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한옥과 온돌에 대해 얘기를 해 주었지요.
민쌤: 그랬군요. 청취자 여러분, 한옥에 대해 들어 보셨지요?
권쌤: 한옥은 한국의 전통적인 집을 말해요. 민 선생님은 ‘한옥’ 하면 제일 먼저 뭐가 떠오르세요?
민쌤: 멋스러운 기와 지붕이 떠올라요.
권쌤: 그렇지요? 한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니까요.
민쌤: 한옥이 늘어선 거리를 지나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요.
권쌤: 걸음걸이도 차분해지고 마음도 평온해지잖아요.
민쌤: 맞아요. 한국인들도 그런데 외국인들은 더 특별한 느낌이 들 거 같아요.
권쌤: 그렇죠? 그런데 한옥의 기와는 단순히 멋있기만 한 게 아니에요.
민쌤: 무슨 뜻이에요?
권쌤: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서는 기와의 각도를 다르게 쌓았다고 해요.
민쌤: 아, 그래요? 날씨를 고려해서 과학적으로 지붕을 만든 거군요.
권쌤: 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담겨 있지요.
민쌤: 서울에서도 한옥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지요?
권쌤: 네, 종로에 있는 북촌이나 서촌에 가면 아직도 한옥 마을이 있어요.
민쌤: 얼마 전에 텔레비전을 보니까 한옥 마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외국인들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권쌤: 저도 봤어요. 한옥 마을을 둘러보고 온돌방에서 하룻밤 자기도 하던데요.
민쌤: 맞아요. 온돌에 대해 잘 모르시는 청취자 분들을 위해 조금 설명을 드릴까요?
권쌤: 좋아요. 온돌은 ‘따뜻한 돌’이라는 뜻이에요.
민쌤: 한옥을 지을 때 바닥에 큰 돌을 깔아서 겨울에는 그 돌을 따뜻하게 데우는 거지요.
권쌤: 한국식 난방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거 같아요.
민쌤: 방바닥이 따뜻하니까 온돌방에 들어서면 먼저 발이 따뜻해지잖아요.
권쌤: 그럼 곧 온몸이 따뜻해지지요.
민쌤: 혹시 몸살 기운이 있을 때는 온돌방에서 푹 자고 나면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요.
권쌤: 맞아요! 겨울이 되면 더더욱 한국의 온돌방이 그리워요.
민쌤: 그렇지요? 저 어렸을 때는 침대나 소파 같은 가구가 없는 집이 많았어요.
권쌤: 그럼 겨울에는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서 생활하셨겠네요?
민쌤: 물론이지요. 따뜻한 바닥에 엎드려서 숙제를 하기도 하고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고요.
권쌤: 식사를 하기도 하고요.
민쌤: 그럼요.
권쌤: 이렇게 바닥에 앉아 생활하던 것이 오랜 습관이 되어 지금도 소파나 식탁보다는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민쌤: 청취자 여러분, 오늘은 한국의 전통적인 한옥과 한국의 독특한 난방법인 온돌에 대해서 얘기 나누어 봤어요.
권쌤: 혹시 겨울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따뜻한 온돌방이 있는 한옥에서 머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민쌤: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한옥 게스트 하우스(guest house)를 검색하시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권쌤: 서울 서촌이나 북촌에 있는 한옥을 이용하시면 주변에 멋진 관광 명소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요.
민쌤: 또 유명한 맛집도 많아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고요.
권쌤: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고 한국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한옥 체험, 정말 추천합니다.
민쌤: 그럼 여기서 여러분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단어를 정리해 볼까요?
권쌤: 오늘의 주요 단어는 봄기운, 연휴, 난방이에요. 봄기운, 연휴, 난방.
민쌤: 이 단어들의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권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유익한 이야기를 가지고 또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주요 단어>
- 봄기운: 봄을 느끼게 해 주는 분위기
- 활짝 핀 꽃들을 보니 봄기운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 5월의 거리는 밝고 가벼운 봄기운으로 가득했어요.
2. 연휴: 휴일이 이틀 이상 계속됨. 또는 그 휴일
- 이번 연휴는 어떻게 지냈어요?
- 설 연휴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았어요.
3. 난방: 실내의 온도를 높여 따뜻하게 하는 일 (반대말 - 냉방)
- 난방이 잘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집이 따뜻해요.
- 겨울에는 난방 비용이 많이 들어요.
이메일: 4intermediatekorean@gmail.com
Wednesday Jan 26, 2022
Ep. 41 민쌤과 함께_새로운 시작
Wednesday Jan 26, 2022
Wednesday Jan 26, 2022
유튜브 https://youtu.be/ziZ-lsKP9jc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qhc6zw/ep41_new.pdf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2022년 새해에 인사드립니다.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가 바뀌면 우리의 마음도 새로워지지요? 그래서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낼까 하면서 멋진 계획도 세우곤 하지요.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한국어 실력을 키우는 것도 여러분의 목표 중 하나겠지요? 한국어로만 진행되는 저희 팟캐스트는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잠시 쉬는 동안에도 꾸준히 에피소드를 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즌에도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알찬 내용으로 매주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은 이번 시즌에서 새로워진 면을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해요.
우선 저희 팟캐스트에서 소개하는 코너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시즌 1에서는 세 개의 코너가 있었지요?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쌤들의 수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문형과 표현을 배워 보는 배워 봅시다, 그리고 제가 들려 드리는 짧은 이야기인 민쌤과 함께. 이번 시즌에서도 이 코너들은 계속될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더해진 코너가 있어요. 바로 ‘이거 아세요?’라는 코너예요.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것들,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는 문화, 때로는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숨은 이야기, 새로 생긴 말 등을 다룰 거예요. 재미있겠지요?
이런 흐름에 힘입어 이번 시즌부터 저희와 함께 할 선생님 한 분을 새로 모시게 되었어요.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오신 권 선생님이에요. 젊은 분이시고, 미국에 오신 지가 저나 유 선생님처럼 오래되지 않아서 따끈따끈한 한국 소식을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해 드릴 거예요. 그럼 여기서 잠깐 권 선생님의 인사를 들어 볼까요?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Intermediate Korean 팟캐스트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반가워요. 제가 경험한 아름다운 한국의 모습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다른 에피소드에서 곧 뵙겠습니다!”
네, 권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될 에피소드를 기대해 봅니다. 사실 저희 팟캐스트는 몇몇 선생님들이 자원해서 만들고 있어요. 우리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고 이 소중한 작업을 계속해 나가려면 여러분의 응원이 꼭 필요하겠지요?
여러 방법으로 저희에게 힘을 실어 주실 수 있어요. 우선은 방송을 들어 주시는 것이 제일 큰 힘이 돼요. 따뜻한 응원의 글도 정말 격려가 되고요. 또 한국어를 배우는 주변 사람들에게 저희 방송을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희에게 연락 주세요.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여러분의 경험담도 환영합니다. 저희 연락처는 4intermediatekorean@gmail.com입니다.
자, 그럼 시즌 2 힘차게 출발해 볼까요?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